1. 단백뇨란
단백뇨는 소변에 너무 많은 단백질이 나오는 상태를 말해요. 정상적으로는 소변에 아주 조금의 단백질이 있지만, 단백뇨는 그 양이 너무 많아진 것을 말합니다. 이런 상황이 일어나면 몸이나 신장에 문제가 생긴 것일 수 있습니다. 신장은 혈액 속의 단백질을 걸러내고 몸에 필요한 것만 흡수하는데, 이 과정에서 너무 많은 단백질이 소변으로 나갈 수 있습니다.
단백뇨는 신장이나 방광, 혈압 등에 문제가 있을 때 나타날 수 있습니다. 당뇨병이나 고혈압, 신장염, 염증성 질환 등이 이에 해당되며, 때로는 신체적인 스트레스나 활동량의 변화에도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ㅇ단백뇨 검사는 소변 냄새가 심하거나 혼탁한 경우에 비뇨기계 또는 신장 질환 여부를 알아보기 위해 하는 검사입니다. 검사 결과 150mg/day 이하라면 정상입니다. 성인인 경우 하루 500mg 이상, 소아는 1시간 동안 체표면적 1제곱미터당 4mg 이상의 단백이 배설되는 경우를 단백뇨라고 함 ㅇ진료과:신장내과, 가정의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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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백뇨는 그 기전에 따라 기능성 단백뇨, 범람성 단백뇨, 사구체성 단백뇨로 나눕니다.
기능성 단백뇨는 신장 질환이 없이 심한 운동, 고열, 장시간의 기립 자세 등으로 인해 생기는 것을 말합니다. 범람성 단백뇨는 혈액에서 신장 내로 여과되는 단백질이 증가되는 경우를 말하는데 다발성골수종이 해당됩니다. 사구체성 단백뇨는 사구체 기저막의 손상으로 발생하는 단백뇨로 사구체신염, 신증후군, 당뇨병성 신증 등에서 나타나며 단백뇨와 혈뇨가 동반됩니다.
이외에도 신우신염, 신장 종양, 고혈압, 울혈성 심부전, 소염 진통제에 의한 간질성 신염 등에 의해서도 단백뇨가 발생합니다.
2. 단백뇨 발생의 원인
ㅇ유전적인 요인: 가족력에 따라 단백뇨가 나타날 수 있으며, 유전적인 문제가 소변에 단백질이 나오는데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ㅇ신장 문제: 신장은 혈액 속의 노폐물질과 여분의 물을 걸러내고 소변을 만듭니다. 그런데 신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거나 손상되면 단백질이 소변에 섞여 나오게 됩니다. 신장 질환이나 신장염이 이러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ㅇ약물 부작용: 어떤 약물은 신장에 영향을 줄 수 있어서 단백뇨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ㅇ당뇨병: 당뇨병은 혈당을 제대로 조절하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높은 혈당은 신장을 손상시킬 수 있고, 이로 인해 단백질이 소변에 누출될 수 있습니다.
ㅇ고혈압: 고혈압은 혈관에 압력이 과도하게 가해지는 상태로, 이는 신장을 손상시킬 수 있습니다. 신장이 손상되면 단백질이 소변에 누출될 수 있습니다.
ㅇ염증성 질환: 신장이나 방광을 포함한 비뇨기관의 염증은 단백질이 소변으로 누출되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ㅇ스트레스와 활동량 변화: 가끔은 강도 높은 운동이나 신체적/정신적 스트레스로 인해 일시적으로 단백뇨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3. 단백뇨의 치료방법
ㅇ기본 원인 치료:만약 단백뇨가 신장 질환, 당뇨병, 고혈압 등의 기저 질환으로 인해 발생했다면, 해당 기본 원인을 치료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적절한 약물 및 치료법을 통해 기저 질환을 관리하고 치료합니다.
ㅇ식이 및 생활 습관 개선:단백뇨의 양을 줄이기 위해 과다한 단백질을 섭취하지 않도록 식이요법을 조절합니다. 고염분, 고지방, 고단백 식품을 피하고, 건강한 식습관과 꾸준한 운동을 통해 신장 건강을 유지합니다.
ㅇ약물 치료:일부 경우에는 단백뇨의 원인이나 신장 기능을 보호하기 위해 약물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혈압약, 당뇨병 치료제, 염증을 줄이는 약물 등이 사용될 수 있습니다.
ㅇ신장 기능 보호:신장 기능을 보호하기 위해 혈압을 관리하고, 혈당 수준을 적절히 조절하여 신장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합니다.
ㅇ치료적인 수단:혈액 투석(헤모디아필트레이션), 혈액 청정술 등의 치료적인 수단을 사용하여 신장 기능을 대신하여 몸에서 노폐물을 제거할 수 있습니다.
일차성 사구체 질환에서는 스테로이드 등의 면역 억제제가 도움을 줄 수 있고, 이에 반응이 없는 경우에는 보다 강력한 면역억제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차성 사구체 질환의 경우는 그 원인이 되는 각각의 병을 치료함으로써 이차적으로 유발된 단백뇨를 줄일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단백뇨의 원인에 따라 치료가 달라지지만, 일반적인 치료법은 저단백 식이 요법으로 하루 단백량 섭취를 0.6g/kg까지 감소시키고, 신장 내의 사구체의 압력을 낮추는 약을 먹게 하고, 혈압을 철저하게 조절하고, 고지혈증이 동반될 경우 이에 대한 치료를 하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부종이 심한 경우에는 이뇨제가 사용되고, 일부 사구체질환에서는 혈전 색전증의 빈도가 높으므로 항혈전제(antithrombotic)를 사용합니다.
주관적으로 보았을 때 소변이 탁하거나 거품이 나면 주로 단백뇨를 의심하게 되는데, 실제로 검사를 해보면 단백뇨가 발견되지 않는 경우도 있으므로 걱정을 하기에 앞서 병원을 방문하여 간편한 소변검사로 확인해 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당뇨병이나 고혈압이 있는 환자의 경우에는 주기적으로 단백뇨 여부를 측정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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